광주시, 비브리오패혈증 사전 예방 당부
광주시, 비브리오패혈증 사전 예방 당부
  • 고영삼 시민기자
  • 승인 2020.02.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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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제주서 올 1월 첫 발생
간질환자 등 고위험자…어패류 익혀먹어야

광주시가 비브리오패혈증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 발병원인과 주의 당부(사진=질병관리본부)
비브리오패혈증 발병원인과 주의 당부(사진=질병관리본부)

지난달 13일 영광군과 제주시 산지천 바닷물에서 올해 첫 번째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발견됨에 따라 사전 예방조치에 나선 데서다.

올해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예년보다 3~4개월 빨리 신고된데다 해수에서도 비브리오패혈균이 검출되고 있다. 따라서 해수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은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환자, 면역결핍 환자 등으로 분류된다.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리면 급작스런 발열, 오한, 복통, 구토, 설사 등 증상을 동반한다. 하지에서 발진, 부종, 수포, 궤양 등 피부병변의 증상도 나타나는데, 이러한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먹는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광주시는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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