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2일부터 시작
민주당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2일부터 시작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0.02.0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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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간 적합도 조사 격차 20% 이상일 땐 ‘단수 공천’
출마자 “전화 오면 저를 찍어주세요”···홍보전 돌입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출마자들의 공천 심사에 활용할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가 실시된다. 2일부터다. 조사 기간은 지역구마다 시차가 발생할 수 있지만 통상 3~4일 정도 걸릴 전망이다.

귀성객을 상대로 선거운동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이 2일부터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통해 공천심사를 받게된다.
귀성객을 상대로 선거운동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이 2일부터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통해 공천심사를 받게된다.

앞서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서류-면접-여론조사(적합도)로 진행되는 공천 심사 방향을 결정했는데 적합도 조사는 공천 종합평가에서 점수 비중이 40%를 차지한다. 적합도 조사 항목 가운데 당선가능성 항목이 40%로 가장높다. 그 다음으로 정체성(15%), 기여도(10%),의정활동 능력(10%),도덕성(15%), 면접(10%) 순이다.

특히 후보간 적합도 조사 격차가 20% 이상일 경우 경선을 치르지 않고 단수 공천을 받게 된다.‘컷오프’의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물갈이’ 의 기준이 될 수 있다.

적합도 조사는 불특정 일반 시민과 당원들에게 070, 02 등 번호로 전화를 걸어 ‘4·15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누가 적합한가’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따라 출마자들은 ‘여론조사 전화가 오면 저를 선택해달라’는 등의 문자메지시를 보내면서 적합도 조사 참여 독려에 적극적으로 나선 상황이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달 20일부터 28일까지 총 238개 지역에 대한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476명의 후보자가 접수를 했다. 일단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서류심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5일까지, 면접심사는 7일부터 10일까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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