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중국 우한 전세기 4대 파견...선별진료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중국 우한 전세기 4대 파견...선별진료소
  • 류기영 기자
  • 승인 2020.01.29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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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중국 우한 지역 재외국민, 유학생, 관광객 귀국 전세기 4대 파견

전세기 귀국자 일정기간 국가 지정 임시시설에 보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 선별진료소 288곳 운영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정부가 중국 우한시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과 유학생, 관광객들의 귀국을 돕기 위해 전세기 4편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를 위한 선별진료소를 전국적으로 288곳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지난 2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관련 브리핑을 열고 현재 중국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과 유학생 등 우리 국민들의 보호를 위해 우한시에 전세기 4편을 투입해 귀국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귀국을 희망하는 우한시 및 인근 지역 체류 국민들의 숫자를 파악한 결과 700여 명으로 파악됐다”며 “이에 따라 1월 30일과 1월 31일 양일간 우한시에 전세기를 파견키로 결정하고 중국 정부와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분들이 귀국하시는 대로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감염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관계 법령에 따라 일정기간 동안 정부에서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에서 머무시면서 보호를 받으시게 될 예정”이라며 “임시생활시설로는 관계부처 간 검토를 거쳐 공무원 교육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를 위한 선별진료소가 전국적으로 288곳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은 선별진료소를 통해 의심환자의 동선을 분리하고, 의료진은 개인 보호구를 착용해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다.

선별진료소는 보건복지부(http://www.mohw.go.kr)와 질병관리본부(http://www.cdc.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변동 사항은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광주 지역은 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 병원(동구), 서구 서광병원, 남구 광주기독병원, 북구 광주 일곡병원, 광산구 첨단종합병원이 선별진료소로 지정됐다.

전남 지역은 목포한국병원, 목포기독병원, 목포중앙병원, 목포시의료원, 세안종합병원, 전남중앙병원(이상 목포), 여수시 여천전남병원, 순천 성가롤로병원, 순천의료원, 나주종합병원, 광양사랑병원, 담양사랑병원, 곡성사랑병원, 구례병원, 고흥종합병원, 보성아산병원, 화순고려병원, 장흥종합병원, 강진의료원, 영암병원, 대송의료재단 무안병원, 영광종합병원, 영광기독병원, 장성병원, 완도대성병원, 진도한국병원, 신안대우병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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