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어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양수산사업 12종에 대한 사업자 모집에 나선다. 오는 2월 4일까지 61억원 규모다.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물 생산량이 미흡하고 수출량 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어가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원 형태도 다양해 친환경 부표보급 지원사업, 다목적인양기 설치 사업, 잡는 어업 어망어구 구입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아울러 주요 소득원인 전복양식 어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복먹이 대체품종 종자 공급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진도군의 이런 지원은 올해 현안 사업으로 ‘잡는 어업 활성화’를 내세운데 있다.

군 차원의 어망어구 구입 지원 사업을 통해 늘어나는 관광객이 현지에서 싱싱하고 감칠맛 나는 해산물을 맛보게 하기 위해서다. 그러면서 양식어업에 편중된 어업구조를 통해 수산업을 활성화하고 수산소득도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고영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