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추위 걱정은 NO! 우리는 실내에서 ‘전통 활쏘기’를 배워요
겨울철 추위 걱정은 NO! 우리는 실내에서 ‘전통 활쏘기’를 배워요
  • 류기영 기자
  • 승인 2020.01.23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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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활쏘기 강습 캠프’ 총 92명 참여
‘우리활터’, 13년째 전통활쏘기 보급에 힘써

지난해 9월 ‘대한체육회’가 공모한 ‘전통 스포츠 보급사업’에 ‘우리 활쏘기 교실’이 지원 선정되었다.

‘우리 활쏘기 교실’은 지역 청소년과 가족단위 동호인을 대상으로 전통 활쏘기를 보급하기 위해 실내에서 기초교육을 이수하면 자연스럽게 야외 활쏘기까지 이어지는 기본 4주에서 12주까지 단계별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리 활쏘기’는 그 우수성이 인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장소와 날씨, 고가의 장비 등 제약 요소로 인해 일반인은 물론 청소년들에게도 접하기가 힘든 종목이었다.

2019년 10월~2020년 3월까지 진행되는 본사업을 주관하는 ‘우리활터’(윤성재대표)는 2007년부터 전국의 무예지도자들을 통해 13년째 ‘전통활쏘기’를 보급하고 있는 단체이며, 광주, 전남, 부산, 제주 등지에서 강습회와 체험행사를 운영 중이다.

지난 1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 동안 진행된 ‘우리 활쏘기 강습 캠프’는 강습생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한 행사로써 16 가족을 포함하여 총 92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단위 전통 스포츠 축제’로 마무리 되었다.

특히 이튿날 개최된 ‘전통 활쏘기 한마당’에서는 보사법[개인,단체] 경기와 전통복장을 착용하는 응용 사법[단체] 경기를 통해 기량을 겨루었으며, 새로운 경기종목으로 준비 중인 ‘편전’ 시연도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우리활터’의 김호연 사무국장은 "‘강습’과 ‘캠프’ 그리고 ‘경연대회’까지 하나의 행사에 담아 참가자들의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가족단위 참가 특성 때문인 것 같다며, 이러한 가족단위 행사를 통해 ‘전통 활쏘기’가 건전한 가족문화로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2월에 있을 2차 강습캠프에도 새로운 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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