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임금협상 잠정합의...17일 기아차 노조 찬반투표
기아차 임금협상 잠정합의...17일 기아차 노조 찬반투표
  • 류기영 기자
  • 승인 2020.01.1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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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임금협상 잠정합의...17일 기아자동차 노조 찬반투표

기아차 노사는 14일 경기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9차 임금협상 교섭에서 '2019년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 오는 17일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기아차 노사는 14일 경기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9차 임금협상 교섭에서 '2019년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2차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서는 ▲사내복지기금 10억원 출연 ▲휴무 조정(3월2일 근무→5월4일 휴무로 조정해 6일간 연휴) ▲잔업 관련 노사공동TFT 운영 등에 합의했다.

기아차 노조는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해 오는 17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잠정합의안이 가결되면 기아차는 2019년도 임금협상을 마무리 짓게 된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10일 마련한 1차 잠정합의안에서 △기본급 4만원 인상(호봉승급 포함) △성과급 및 격려금 150%+30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사회공헌기금 30억원 출연 등에 합의했다.

그러나 지난달 13일 1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반대 56%(1만5159명)로 부결됐다. 이후 노조는 지난달 18∼19일 부분파업에 나서기도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불확실한 경영환경 극복에 노사간 공감대를 형성하고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며“장기간 이어진 교섭을 마무리하고, 신차의 적기 생산 및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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