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신당 최경환 신임 대표 추대
대안신당 최경환 신임 대표 추대
  • 류기영 기자
  • 승인 2020.01.1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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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당 최경환 신임 대표 추대

원내대표 및 수석대변인 장정숙 의원, 정책위의장 윤영일 의원, 사무총장 김종회 의원

민주평화당에서 분리, 떨어져 나온 대안신당이 국회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대안신당은 1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과 천정배, 박지원, 장병완, 김종회, 윤영일, 장정숙, 최경환 의원 및 1000여명의 당원이 참가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대안신당 초대 당대표에는 수석대변인을 맡았던 최경환 의원을 추대했다.

원내대표 및 수석대변인에은 장정숙 의원이, 정책위의장은 윤영일 의원이, 사무총장은 김종회 의원이 추대됐다.

대안신당은 소속 현역의원이 모두 8명으로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새로운보수당에 이어 원내 5당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대안신당은 선언문을 통해 “기득권 정치, 싸움판 정치를 혁파하고 변화와 희망의 정치를 주도할 대안신당을 창당한다”며 “집권 초기 개혁연대를 거부해 정치개혁, 국가개혁의 소중한 기회를 놓쳐버린 집권여당과 무조건적인 발목잡기로 국민적 지탄으로 전락한 제1야당의 책임을 묻고, 그들이 망쳐놓은 정치를 혁신해야 한다. 강력한 정치적 경쟁체제를 구축하여 한국 정치에 새바람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대안신당 대표로 추대된 최경환 대표는 수락연설문을 통해 "대안신당은 진보개혁 정권 재창출을 위해 문재인 정권에 대해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협력할 것은 협력하면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초선인 저를 추대한 것은 대안신당부터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고 문을 활짝 열어라, 진정한 제3세력을 다시 만들어라, 총선에서 승리하고 이 힘을 바탕으로 진보개혁 정권의 재창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최경환 의원은 장성에서 태어나 광주상고, 성균관대학교를 나왔다. 전두환 군사독재 시절에는 ‘학림사건’ 등을 주도해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지난 2016년 총선 때 국민의당 녹색돌풍에 공천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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