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여유 있게 사는 30가지
삶을 여유 있게 사는 30가지
  • 시민의소리
  • 승인 2002.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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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고집스럽게 생각을 한 것이 '울면 안돼' 였답니다. 울면 지는 거야, 울어선 절대 안돼!! 라고 제 자신에게 자주 말했지요.

누가 한번도 들려주지 않았는데, 기억하는 한 일곱살 때에도 울어선 안된다고 생각을 했지요. 특히 친구와 싸울 땐 나는 절대 울어선 안되고, 그 친구가 울어야 그 싸움이 끝난다고 생각을 했답니다.그래서 친구가 울 때까지 싸우다가, 친구가 울면 지지않았다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그 친구를 뒤로하고 집을 향해 천천히 발을 내딛었지요.싸움을 자주는 하지 않았지만, 싸움에 대한 제 자세는 그런 거였답니다.

그렇다면 한번도 안 울었냐구요? 아니지요, 일곱살 때 동네 남자애와 싸워서 먼저 울었고, 초등학교 4학년 때 동네 마을회관에서 5학년 언니랑 싸우다 또 먼저 울었지요.울면서 드는 생각!! 아, 난 졌구나~~
그렇게 자라서일까?? 전, 안 웁니다. 지기 싫어서 안 웁니다. 졌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서 안 웁니다. (물론 영화나 드라마 보면서는 많이 웁니다, 그것은 싸움이 아니니까요)

그러던 제가 교직 3년차만에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함께 발령난 동료 선생님들은 여러 차례 운 것도 같던데, 저는 그동안 꿋꿋이 한번도 안 울었는데, 어떤 녀석이 결국~~
이렇게 심란한 마음 가득한 요즘, 곁에 계신 선생님이 좋은 글을 주셔서 글 올립니다. 이 한 마디 할려고 서두가 길었습니다. '삶을 여유있게 사는 30가지'랍니다.

전혀 생각지 못한 이야기는 7번이였구, 요즘의 제 상황에 가장 도움이 되는 글귀는 26번이였습니다. 용서 받지 못할, 용서하지 못할 마음 이상 무거운 게 있을까?? 용서해야지요~~ 하지만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삶을 여유 있게 사는 30가지..
1. 일년에 한번쯤은 해가 뜨는 광경을 본다.
2. 꽃 한 송이, 작은 정성,맑게 갠 날 아침햇살,주변의 작은 일에 감동을 한다.
3. 웃음은 낙천적인 사람의 트레이드 마크다.
4. 샤워를 할 땐 노래를 부른다.
5. 봄이 되면 꽃을 심는다.
6. 직접 연주 할 수 있는 악기를 하나쯤 배운다.
7. 만화책을 읽는다.
8. 길 가다 빈자리가 있다면 앉아 지나가는 행인들을 지켜 본다.
9. “안녕하세요””감사합니다””죄송합니다"를 자주 쓴다.
10. 지금 느낄 수 있는 기쁨을 뒤로 미루지 않는다.
11. 화가 치밀면 한시간 정도 여유를 갖고 화를 식힌 후 상대를 대한다.
12. 아이들과 놀 때는 반드시 져 준다.
13. 부정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을 피한다.
14. 하고 싶은 일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15. 좀더 느긋해지자.
16. 성공의 척도를 자신이 현재 느끼는 마음의 평화,건강, 그리고 사랑에 둔다.
17. 인생이 공평 할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
18. 수입의 일정액을 남을 돕는데 사용한다.
19. 남을 부러워하지 않는다.
20. 죽어도 후회가 없을 만큼 열정적으로 산다.
21. 행복은 권력,부,명예와 무관하다는 사실을 받아 들인다.
22. 전화를 받을 때는 항상 활기찬 목소리로 받는다.
23. 마음에 드는 일이 있으면 실리를 따지지 않고 일단 시작 한다.
24. 남이 말하는 도중에 끼어 들지 않는다.
25. 사람들 앞에서 돈 얘기를 하지 않는다.
26. 잘못한일에는 반드시 용서를 구한다.
27. 문제가 생기면 최악에 대비하고 최선을 바란다.
28. 나를 위해 작은 투자를 한다.
29. 한달에 한번쯤은 나 혼자 외출을 한다.
30.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한가지!! 잠을 충분히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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