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구충곤 화순군수 "생물의약산업“으로 세계를 지향한다
[신년사]구충곤 화순군수 "생물의약산업“으로 세계를 지향한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0.01.01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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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통해 '관광객 500만 시대'연다
사회적 약자, 소외계층 등 복지 사각지대를 없앤다
원스톱 맞춤형 지원사업 성과로 나타나

구충곤 전남 화순군수는 1일 신년사를 통해 "백신과 생물 의약 중심의 신성장 동력 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백신과 생물 의약 중심의 신성장 동력 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새해포부를 밝힌 구충곤 화순군수(사진=화순군)
"백신과 생물 의약 중심의 신성장 동력 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새해포부를 밝힌 구충곤 화순군수(사진=화순군)

“그동안 줄기차게 다져온 블루오션 사업인 만큼 이만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부상한 사례가 흔치 않다”며 구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생물의약산업 벨트를 구축하고 '전남 블루 바이오 프로젝트'를 견인함으로써 화순만이 아닌 전국, 아니 세계를 향한 발걸음을 뚜벅뚜벅, 그러나 힘차게 내딛겠다는 의지도 내보였다.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가 그리 쉽지 않은 상황에서 '국가 면역치료 혁신 플랫폼'과 '바이오 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등을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타 지역보다 한발 앞서가는 미래 먹거리 산업인 만큼 구 군수는, 특히 생물 의약 제2 산업단지를 새로이 조성해 화순만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재인 정부가 화두로 내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광주에 인접한 화순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여는 것또한 구 군수의 역점 시책의 하나다.

지난해 61만명이 방문해 관광객들마다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화순국화향연'도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게 그의 복안이다.

역사적 문화가치가 있는 '고인돌‘이 있는 만큼 세계문화유산으로의 등재를 통해 고인돌 유적지를 관광명소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구 군수가 그리는 관광자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광 시스템의 운영에 있다. 말하자면 맞춤형 수요자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체류형 관광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삿갓 시인이 머물렀던 동복수원지나 불상이 누워있는 와불의 운주사 또한 역사적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구 군수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해 어느 누구보다 발 벗고 나서는 스타일이다. 한마디로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아동·청소년, 여성, 고령 등 3대 취약계층 친화 도시를 조성해 군민이 공감하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임신·출산·양육 등 생애 주기별 요구에 맞는 원스톱 맞춤형 지원이 바로 그거다.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더 나아가 세대연대복합센터를 만들어 주민과 장애인·노인·여성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농자천하지대본’ 농민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농민수당은 “농업인의 기본 소득을 보장하고 농민 누구에게나 혜택이 가는 맞춤형 영농지원 정책인 만큼 각별히 챙기고 있다”고 구 군수는 강조한다.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농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6차 산업으로서의 농업에 대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특별하게도 화순읍이 급격하게 팽창하고 있는 지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구도심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도시계획도로를 정비하거나 농업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게 이에 해당된다.
에너지 복지 차원에서 아직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은 자연마을에 공급을 늘리고 마을 단위 LPG 배관망 설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구 군수는 "화순군의 미래 산업을 담보할 생물의약산업을 키워나가되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감 행정을 펼쳐가겠다"며 "더욱 낮은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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