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곳곳 눈 또는 비...오늘 2시 부분 일식
오늘날씨, 전국 곳곳 눈 또는 비...오늘 2시 부분 일식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12.2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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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전국 곳곳 눈 또는 비...미세먼지 농도 '주의'

부분일식, 26일 오후 2시 12분부터 태양의 아랫부분이 달 그림자에 의해 가려지기 시작 

오늘(26일), 전국의 날씨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등 전국 곳곳에서 비나 눈 소식이 있겠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충청권은 낮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기상청
기상청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이날 전국 날씨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고 흐린 가운데 경기남부와 충청, 남부지방은 오후까지 비 또는 눈이 오겠고 제주도는 밤까지 비, 그 밖의 중부지방은 비나 눈이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27일 12시까지), 울릉도.독도(27일까지): 10~20mm, 전남(27일 새벽(06시까지): 5~10mm, 경기남부, 충청도, 전북, 경상도: 5mm 미만으로 예보됐다.

오늘(26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의 내일(27일) 아침 기온은 오늘 아침보다 4~7도 가량 낮은 -10~ -4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3~4m/s로 불어 체감온도는 -16~ -8도로 더욱 낮아져 춥겠다.

또 해수면 온도와 하층대기 온도와의 차이로 오늘(26일) 오후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해수면과의 온도차(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 밤(21시)부터 내일(27일) 새벽(06시) 사이에 전남 서해안에는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고, 전북 서해안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 12분부터 태양의 아랫부분이 달 그림자에 의해 가려지기 시작해 오후 4시 11분까지 약 2시간 정도 부분일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오후 3시 15분, 태양 면적의 13.8%가 사라지면서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오늘(26일)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 기온은 3~10도로 평년 과 비슷하겠다.

내일(27일) 아침 최저 기온은 -10~3도(평년 -11~1도), 낮 기온은 1~8도(평년 1~10도)가 되겠다.

전일(25일)까지 축적된 미세먼지에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대부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제주권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제주권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낮에 수도권·충청권은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제주권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고 오후부터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린 비나 눈이 어는 곳이 많겠다”면서 “특히 강수량이 기록되지 않을 정도의 매우 적은 양에도 결빙되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 0.5~3.0m, 남해 앞바다 0.5~2.0m로 예보됐다. 먼바다 물결은 동해 0.5~4.0m, 서해·남해 1.0~4.0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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