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청사 1층 ‘어린이안전체험관’ 리모델링
광주시, 청사 1층 ‘어린이안전체험관’ 리모델링
  • 고영삼 민기자
  • 승인 2019.12.26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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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시설 개보수, 지하철 위기탈출 체험 추가
내년 3월 개관 예정

광주시는 시청사 1층에 위치한 ‘어린이 안전체험관’을 리모델링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시 청사 1층에 마련된 어린이체험관
광주시 청사 1층에 마련된 어린이체험관(사진=광주시)

안전체험관은 2015년 11월 9일 시청사 1층에 개원한 이후 유치원과 초등학생(5~13세)들이 안전교육과 안전체험을 학습하는 교육 명소로 자리잡아 연 2만 여명이 다녀가고 있다.

어린이들이 ‘놀면서 배우는 안전교실’이라는 주제로 70분 동안 안전벨트, 완강기, 심폐소생술, 교통안전, 비상호출벨, 지진대피, 화재진압, 구조요청신고, 비상탈출구, 승강기 탈출 등 10여 종의 체험을 할 수 있어서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에서는 현재 운영중인 체험프로그램에 시설 개선과 노후 시설의 개보수 위주로 진행되며 턱히 지하철 위기탈출 체험이 추가된다.
기능이 떨어진 노후 시설은 철거한 뒤 현장감 있는 화재 영상과 물, 연기 등을 이용해 실제 상황처럼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학부모와 관계자들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내년 2월 20일까지이며, 3월 개관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리모델링에 앞서 어린이들의 위기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한국교육개발원(KEDI)의 컨설팅과 안전전문가 등의 자문을 구했다.

김경미 광주시 안전정책관은 “광주가 국제안전도시인 만큼 성인부터 어린이까지 다양한 안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체험할 수 있다”며 “특히 어린이들이 다양한 상황의 안전 체험을 통해 실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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