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 문체부 2차관 임명...정병선, 장석영, 조대엽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 문체부 2차관 임명...정병선, 장석영, 조대엽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12.19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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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임명

과기부 1·2차관, 정병선·장석영

정책기획위원장, 조대엽 고려대 노동대학원장

문재인 대통령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여자 수영 금메달리스트 최윤희(52)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임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정병선(54) 과기부 국립중앙과학관장, 과기부 2차관에 장석영(52)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장에는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로 지명했다가 낙마한 조대엽(59)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을 임명했다.

이번 신임 차관 인사로 자리를 떠나게 된 문미옥 전 과기부 1차관, 노태강 전 문체부 2차관은 총선 출마 가능성이 꾸준하게 거론 되고 있다.

이날 차관급 인사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아시아의 인어로 널리 알려진 한국체육산업개발 최윤희 대표다.

1967년생인 최윤희 대표는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배영 100m와 200m를 석권했다. 개인혼영 200m에서도 2분24초32의 당시 아시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며 3관왕에 올랐다.

현재 최윤희를 칭하는 '아시아의 인어'라는 말도 이때 탄생했다.  

최윤희는 4년 뒤 서울아시안게임에서 다시 한 번 날아올랐다. 홈에서 열린 첫 아시안게임에서 최윤희는 배영 100m와 200m 우승을 건재를 과시했다. 덕분에 같은해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최윤희는 1991년 13세 연상인 그룹 백두산 출신 유현상(65)과의 결혼으로 또다시 화제를 모았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 차관에 대해 "아시안게임에서 5개의 금메달을 수상하여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국가대표 수영선수 출신"이라며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과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를 거치면서 현장경험과 행정역량을 두루 겸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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