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의 진실, 음악으로 알린다
5·18의 진실, 음악으로 알린다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12.1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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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진실, 음악으로 알린다, 광주시 뮤직비디오 홍보영상 제작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홍보영상이 제작된다.

광주광역시는 16일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일부 극우세력의 역사왜곡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지난 11월부터 ‘5·18 역사 왜곡 근절을 위한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유포, 확산되고 있는 역사왜곡 영상물에 대하여 적극 대응하고 5·18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기획이다.

홍보영상은 ‘쇼 미 더 트루스(Show me the TRUTH) : 진실을 깨우는 낯선 울림'(가제)을 주제로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된다.

광주시는 시나리오와 음악을 확정하고 18일 옛 전남도청 민주광장, 국립5·18민주묘지, 전남대학교 정문 등 주요 5·18사적지에서 촬영을 진행한다.

촬영에는 지역 래퍼가 참여해 5·18의 진실을 상세히 소개한다.

광주시는 홍보영상 제작이 완료되면 연내에 광주시 홈페이지와 블로그, 유튜브 채널, 시정홍보 전광판 등 각종 온·오프라인 홍보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 5·18기념재단이나 5·18기록관 등 관련 기관들이 역사왜곡 대응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광주시교육청 등과 협력해 교육자료로도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김옥중 광주시 5·18선양과장은 “5·18의 역사왜곡·폄훼자를 처벌할 수 있는 강력한 법령을 마련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를 홍보영상에 반영했다”며 “역사를 왜곡하고 폄훼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통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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