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안전정보센터, 겨울용품 화재위험, 남 등 우해물질 검출 99개 제품 리콜...명단 공개
제품안전정보센터, 겨울용품 화재위험, 남 등 우해물질 검출 99개 제품 리콜...명단 공개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12.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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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안전정보센터, 겨울용품 화재위험, 남 등 우해물질 검출 99개 제품 리콜

리콜 제품 명단 공개, 제품안전정보센터, 행복드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겨울용품 중 화재위험, 납 등 유해물질이 검출된 99개 제품이 리콜조치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10월부터 두 달간 겨울용품·중점관리품목 등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52개 물품 1271개 제품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명령 대상 겨울용품은 전기매트, 전기요, 전기장판, 정기방석, 전기찜질기 등 총 22개 난방용품과 기름난로 2개, 온열팩 2개 제품이다.

총 20개의 유·아동 겨울점퍼류와 모자 등 겨울의류 제품에서도 결함이 발견됐다.

한일온도과학의 전기매트 등 22개의 전기매트·전기요·전기장판·전기방석·전기찜질기 등에서 기준치보다 높은 온도를 기록해 사용 중 화재·화상 위험으로 리콜 조처됐다. 

또 기름난로 2개 제품은 ‘넘어졌을 때 안전장치 등이 작동해 10초 이내에 꺼져야 한다’는 기준을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열팩 2개 제품은 표면 온도 안전기준을 초과해 화상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가방앤컴퍼니의 8개 제품(에리카다운JP) 모피 부위에서는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보다 최대 33배 초과 검출됐다.

파스텔세상의 제품(BPF21UR17N)은 납 기준치를 92배를 넘겼다. 

어린이용 가죽제품 가운데 제이에스티나의 3개 제품(JHTCHB9AS355BL980)에서는 납 기준치가 최대 약 115배를 초과했다.

미지코퍼레이션의 2개 제품(pino2 cross hot pink)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최대 약 206배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앙뜨제이의 1개 제품(KD루카)은 납 기준치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각각 47배, 20배가량 초과했다.

쁘티코코 등 어린이용 장신구 등에서는 카드뮴, 납, 니켈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이 발견됐으며 아동용 이단침대 3개는 강도와 하중을 견디지 못한다는 이유로 위험 우려가 나타났다. 

국가표준원은 이번 리콜제품에 대하여 13일 제품안전정보센터, 행복드림 등에 제품정보를 공개했다.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전국 유통매장,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도 등록해 소비자·시민단체 및 품목별 유관부처와도 연계할 방침이다"며 "수거 대상 제품이 시중에서 유통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감시·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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