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소리 특집] 기차가 말해요. 달리고 싶다고...
[시민의소리 특집] 기차가 말해요. 달리고 싶다고...
  • 강승연 학생시민기자
  • 승인 2019.12.05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 평화통일 학생시민기자단 DMZ대장정 체험 현장

<시민의소리>와 광주전남재향군인회가 주최한 전남 평화통일 학생시민기자단 DMZ대장정을 다녀왔다.

오두산 통일전망대, 임진각 체험현장을 글과 이미지와 함께 편집한 기사
오두산 통일전망대, 임진각 체험현장을 글과 이미지와 함께 편집한 기사

교과서나 말로만 듣던 625전쟁의 참상과 분단된 남북현실을 되돌아 볼 수 있는 현장체험을 하다보니 여러가지 느낀 점이 많았다.

우선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낯설지만 하루를 함께 하고, 식사를 하면서 다정한 이웃처럼 느껴졌다. 서울을 지나 파주면에 있는 오두산통일전망대를 올라가 보니 '바로 저기가 북녘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남북으로 분단된 아픔을 보는 것 같았다. 하지만 버스에 내려 전망대에서 오른지라 시원한 바람이 불어옴에 기분이 상큼했다.

통일전망대 1층에는 사진, 영상, 통일, 북한대통령, 남한대통령에 관련된 것들이 쓰여 있었다. 그래서 몰랐던 것을 많이 알았다.
그곳은 다르게 무서운 것, 슬픈 것 그런게 1개도 없고 좋았다. 그리고 맨 위에는 전망대가 있었고, 2층에 영상 관람관이 있었다.
〈강을 건너는 사람들도 있지만 북한군, 남한군 들이 사격을 해서 많이 죽는다고 해요.
기차가 말해요. 달리고 싶다고, 북한부터 남한까지 하지만 북한~남한 까지 기찻 길이 끊어져서 갈 수없어요. 만약 기차가 왔다 갔다 할 수 있다면 먹을 것, 옷, 장난감 많이 실어서 북한 친구들에게 나누어주고 싶어요. 하루 빨리 통일이 되어서 북한 친구들과 놀고,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임진각에 다다르니 녹슬은 기찻길이 있다.

기찻길에 6.25 전쟁 총알자국이 있어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저 다리만 건너면
북한 친구들이랑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학생시민기자로서 글만 쓰는 것보다 이미지와 함께 보내면 신문을 만드는데 재미있을것 같아 편집을 해서 시민의소리에 보낸다. 

                                                                                                            장산초등학교 3학년 2반 강승연 학생시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