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KDN, ‘스티브 잡스’ 같은 지역인재 발굴한다
한전 KDN, ‘스티브 잡스’ 같은 지역인재 발굴한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9.12.05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생협력과 인재발굴을 위해 '학생 대상 소프트웨어 경진 대회'개최
대상,목포대 아마도어팀, '스마트 도어락 시스템' 개발
최우수상, 전남대 포니체인 팀과 목포해양대 카르페디엠 팀

빛가람 혁신도시 나주에 위치한 한전KDN이 지역 상생협력과 인재발굴을 위해 의미있는 대회를 치렀다. 빛가람 에너지밸리 소프트웨어 작품 경진대회다. 광주·전남지역 대학생과 마이스터 고등학교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과 창의적 융합 사고력 향상을 위해서다.

지난달 27일 한전KDN이 나주혁신도시에서 개한 빛가람 에너지밸리 소프트웨어 작품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지역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r><br>
한전KDN이 나주혁신도시에서 개최한 빛가람 에너지밸리 소프트웨어 작품 경진대회에서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정의 안전을 지키는 스마트 도어락 시스템부터 블록체인과 태양광을 이용한 유료 충전 서비스까지…’ 있는 기술 없는 기술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자리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서는 스마트 도어락 시스템을 출품한 목포대 아마도어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전남대 포니체인 팀과 목포해양대 카르페디엠 팀이 공동으로 받았다.

대상을 받은 목포대 Amadoor 팀은 범죄 예방과 보안 분야 활용도, 실용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매년 증가하는 1인 가구가 범죄로부터 주거지에 대해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시켜주기 위한 도어락 시스템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남대 포니체인 팀은 ‘블록체인과 태양광을 이용한 유료 충전 서비스’를, 목포해양대 카르페디엠 팀은 ‘전기자동차 충전소 불법주차 감시 시스템’ 을 제안해 사용자의 이용성을 높혀주고 효용성이 높다는 호평을 받았다.

풍력발전량 예측 프로그램으로 대회에 참가한 전남대 김신준씨는 “코딩이 끝이 아니고 그 과정을 통해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고, 다양한 문제 상황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마이스터고 부문에서는 ‘전기 발전 방법 및 발전량을 눈으로 확인 가능한 시스템’을 출품한 광주자동화설비공업고와 ‘AI를 이용해 적정에너지 사용량과 예측 전기세를 알려주는 앱’을 출품한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인재육성과 우수작품을 창업과 연계해서 지원하기 위해 한전 KDN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2개월 동안 광주·전남 지역 내 30여 개 대학 및 6개 마이스터고에서 총 45개(대학생 11개, 고등학생 34개) 작품을 접수받아 1차 심사에서 총 24개(대학교 16개, 마이스터고 8개)가 선정됐다.

이어 지난달 27일 2차 현장 심사를 통해 대학생 부문에 대상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을 비롯해 16개 팀과, 마이스터고 부문에 우수상 2팀, 장려상 4팀을 시상했다.
상금은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각 200만원, 마이스터고 우수상 각 50만원 등 총 1000만원이 수여됐다.

한전KDN 박성철 사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 근간인 초연결과 초지능을 기반으로 혁신적으로 기술 발전이 달라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 대회를 통해 미래를 책임질 지역 인재를 발굴하고 우수작품을 스타트업 창업과 연계시킴으로써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