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말썽 많은 광주 민간공원 사업자로 호반건설만 '2곳' 선정
광주시, 말썽 많은 광주 민간공원 사업자로 호반건설만 '2곳' 선정
  • 고영삼 시민기자
  • 승인 2019.12.0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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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중앙공원 2지구 호반, 운암산 우미, 일곡 이지건설 사업자 선정
토지소유주,“사업 진행 과정 배제, 건설사만 배 불린다”주장
광주시, 호반에 중앙 2지구와 마륵 2곳 사업자로 선정

광주시가 민간공원 토지소유주들의 반대 집회 속에 호반건설 등 우선협상대상자 3곳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광주민간공원 토지소유주들이 지난 29일 오후 1시 광주시청 앞에서 사업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있다.
광주민간공원 토지소유주들이 지난달 29일 오후 1시 광주시청 앞에서 사업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민간공원 특례사업 대상지인 중앙공원 2지구 호반건설과 운암산공원 우미건설, 일곡공원 이지건설 등 3개 지구에 대한 사업자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3개 공원 사업자는 1개월 이내에 토지보상금의 5분의 4 이상을 현금으로 예치해야 공식적인 사업 시행 자격을 얻게 되며, 이후 토지 물건조사부터 토지보상을 위한 업무를 추진한다.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등 실시계획 인가를 위한 행정절차도 병행한다.
이로써 시가 민간공원 특례사업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약을 체결한 곳은 지난달 22일 봉산 제일건설· 신용운암 산이건설, 마륵 호반 베르디움 등 3곳에 이어 모두 6곳으로 늘었다.

특히 호반건설은 검찰수사가 진행 중인 중외공원 2지구와 마륵 지구 등 2곳의 사업자로 선정된 셈이다.

시는 앞으로 수랑 오렌지이앤씨, 송암 고운건설, 중앙 1지구 한양건설, 중외 한국토지신탁 등 나머지 4개 공원 사업자와도 연말 안에 협약 체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검찰은 민간공원 특례 2단계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특정감사와 우선협상대상자 변경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토지소유주들이 광주시청에서 집회를 열고 사업철회를 요구했다.

토지소유주들은 지난 29일 오후 1시 광주시청 앞에서 "광주시가 민간공원 조성을 명목으로 ‘헐값’에 땅을 사들인 후 ‘비싼 아파트’만 들어서게 함으로써 '건설사들만 배불리게 한다'며 사업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또 민간공원 2단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 등을 지적하며 사업의 “졸속 추진”과 함께 책임자 처벌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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