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외공원 일대, 단절 공간을 문화 브릿지로 잇는다
광주 중외공원 일대, 단절 공간을 문화 브릿지로 잇는다
  • 고영삼 시민기자
  • 승인 2019.11.2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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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날레와 국립박물관 권역을 다리로 연결…정부 승인 관건

광주 북구 중외공원 일대를 다리로 연결하는 일명, 문화 브릿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광주 중외공원 일대
광주 중외공원 일대

광주시는 21일 광주시청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2021년 연차별 실시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실시계획에는 호남고속도로에서 광주 도심으로 들어오는 장소인 중외공원 일대에 370억원(국비 185억원·시비 18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사업비 안에는 중외공원 일대에 들어선 비엔날레 전시관·시립미술관·국립박물관·시립민속박물관·문화예술회관 등이 고속도로가 관통하는 바람에 비엔날레와 국립박물관 권역이 단절됨으로써 이를 다리로 놓아 단절된 동선과 기능을 보완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시는 고속도로 상부에 브릿지를 건설, 단절된 문화시설을 잇는 통행로를 만들고 녹지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옛 서울역 고가도로를 개·보수해 보행 전용 길로 만든 '서울로 7017', 버려진 철도 고가를 활용해 공원으로 만든 뉴욕의 '하이라인 파크'를 롤 모델로 삼은 것이다.

이밖에도 계획안에는 2023년까지 189억원을 들여 비엔날레 전시관 주변에 비엔날레 상징 광장·거리,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광주 5대 문화권마다 산업단지나 학교 등에 예술융합 창작 센터를 구축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광주다움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7월부터 전문가, 학계,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분과별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신규 사업 12건, 계속 사업 44건 등 56건의 사업을 제시한 바 있다.
시는 다음 달 문화체육관광부에 계획안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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