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해외시장개척단, 남미서 168만 달러 MOU 체결
광주해외시장개척단, 남미서 168만 달러 MOU 체결
  • 박어진 기자
  • 승인 2019.11.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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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10~17일 멕시코시티·보고타에서 종합수출상담회 개최
스타트업 기업 제품 경쟁력 확인…공격적 해외마케팅 전략 마련
지역 기업 10곳 참여…3255만 달러 수출상담 통해 15건 체결

광주광역시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멕시코 멕시코시티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개최한 종합수출상담회에서 79건(3255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통해 총 15건, 168만 달러 상당의 수출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광주시에서 멕시코시티에서 종합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모습
광주시가 멕시코시티에서 종합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모습

남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들로 구성된 이번 시장개척단은 현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관이 주최한 수출관련 세미나에 참여해 남미시장의 통상환경과 이해도를 높였다.

참가기업은 (유)애니체, ㈜트로닉스, ㈜알앤지글로벌, ㈜에스엠뿌레, ㈜은혜기업, ㈜프리시젼옵텍스, ㈜화인특장, ㈜휴덴스 등 8개 업체다.
특수장비차량을 생산하는 ㈜화인특장은 심층상담과 현지업체 방문으로 총 4건, 47만 달러 규모의 수출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특수차량의 주문사양과 견적 등을 추가 조율할 예정이다.
치과용 레진·바 등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휴덴스는 현지 치과의사·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가성비가 좋은 자사제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확인함으로써 고급화 전략과 함께 체계적이고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웹(Web), 앱(App) 솔루션전문개발기업인 ㈜트로닉스는 스마트 공공조명통합관리시스템을 소개하고 콜롬비아 한 회사로부터 내년에 진행할 공공기관 프로젝트의 협력파트너로의 역할을 제안받았다.  
여성청결제 ‘청기명기’를 제조·판매하는 ㈜알앤지글로벌는 타켓상품의 현지 세부 유통망을 정확히 파악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 
특히 초미립자분무기를 생산하는 ㈜에스엠뿌레는 세계유일의 기술경쟁력을 어필하며 제품의 신뢰도를 확보해 멕시코시티, 보고타 2곳에서 모두 제품샘플을 판매하기도 했다. 

주재희 시 투자통상과장은 “최근 한·일 무역갈등 등 국내외 시장 악화에 따른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입을 위한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 해외시장개척단의 성과를 후속관리 차원에서 해외세일즈 출장 및 바이어 초청 지원 사업, 해외지사화사업 같은 효과적인 지원정책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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