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의 특화작목인 완도자연그대로 유자가 지난 11월 6일 첫 수확을 시작으로 11일부터 본격 수확, 유통되고 있다.
올해 예상 생산량은 약 2,900톤으로 가격이 평년 대비 40% 이상 높게 형성되고 있어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완도농협에서는 11월 15일부터 유자 상품을 1kg에 3,200~3,700원, 중품은 2,000~2,500원, 하품은 1,300~1,500원에 수매할 예정이다.
유자는 비타민B와 비타민C, 유기산 등이 풍부해서 몸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거나 피부 미용, 숙취 해소 등에 효과가 있다.
특히 완도 유자는 풍부한 일조량과 따뜻한 해양성 기후와 더불어 해풍을 맞고 자라기 때문에 향기와 빛깔이 좋고 맛도 뛰어나다.
이에 완도군에서는 완도자연그대로 친환경 유자 생산을 위한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유자 가공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완도군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유자 안정 생산을 위해 수확 후 관리 및 월동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농가에 당부했다.
동해 증상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는 두꺼운 부직포, 볏짚, 방수 보온재, 고무 밴드 등 방한 조치를 해야 하며 수세 유지를 위해 과다 결실을 방지, 병해충(귤 응애)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사후 대책으로는 고사된 가지를 잘라내고 자른 부위에 도포제를 발라 수분 유출을 방지해야 하며, 수피가 갈라진 경우 노끈이나 고무 밴드 등으로 묶어 건조 방지, 도포제를 발라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완도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물팀(061-550-5982)으로 문의하면 된다.
11일부터 본격 수확, 평년 대비 40% 이상 높은 가격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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