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연구원, 전남 먹거리 산업은 ‘블루 이코노미’가 전환점된다
광주전남연구원, 전남 먹거리 산업은 ‘블루 이코노미’가 전환점된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9.11.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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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남해안시대 블루 이코노미 추진 전략’주제 가을호 논문 실려
4명의 연구진, ‘미래 잠재력과 성장동력은 전남에 있다’고 주장

전남의 새로운 비전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가 지속가능한 혁신전략이며, 먹거리 산업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 블루 이코노미 비전 선포식
전남 블루이코노미 비전 선포식

따라서 우리나라 미래 성장 동력은 해양에서 새롭게 찾아야하며, 그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은 남해안권, 특히 전남에서 찾아야 한다는 논리다.
광주전남연구원은 최근 ‘신(新)남해안시대, 블루 이코노미 추진 전략’이라는 특집주제를 다룬 계간 논문집 ‘광주전남연구’ 가을호를 발간했다.

발간된 논문집에는 블루 이코노미의 개념과 전략,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의 추진 방안, 바이오-메디컬 허브 육성전략, 에너지 및 미래형 운송기기와 연계한 신성장산업 육성 전략 등 전남도의 신산업 전략이 세세하게 담겨져 있다.

박성수 광주전남연구원장은 권두언을 통해 전남도의 블루 이코노미 프로젝트와 관련, “전남의 바다, 섬, 황금들녘, 하늘, 바람 등 청정 자연과 수천년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전략이야 말로 새천년을 이끌 지속가능한 혁신전략”이라며 “전남의 이런 비교우위 자산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앞으로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바람이 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4편에 달하는 논문의 저자와 제목을 살펴보면 박기영 순천대 교수는 ‘지속가능한 포용적 혁신 성장, 블루이코노미 개념과 전략’에서 지역의 발전과 성장을 중요한 국가적 가치로 확장시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신동훈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의 효율적 추진 방안’에서 해양경제의 놀라운 잠재력을 활용하여 국가 잠재성장률을 제고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의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황재연 전남생물산업진흥원장은 ‘바이오 산업과 전남 바이오-메디컬 허브 육성전략’에서 전남형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과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글로벌 거점으로 삼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박동원 광주전남연구원 연구위원은 ‘에너지, 미래형 운송기기 분야와 연계한 신성장산업 육성 전략’에서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의 수도로서의 전남을 점검하고 재생에너지 개발과 이를 연계한 그린수소 R&D 및 생산단지 조성하는 등의 세부전략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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