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유도, 대표 선발전서 ‘금빛 메치기’로 도쿄올림픽 '청신호'
광주·전남 유도, 대표 선발전서 ‘금빛 메치기’로 도쿄올림픽 '청신호'
  • 고영삼 시민기자
  • 승인 2019.11.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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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기대회 겸 국가대표 1차 선발전서 우승
광주도시철도공사 김성연, 순천시청 박다솔·강유정도 금

한국 유도 여자 중량급 간판 스타 광주도시철도공사 소속 김성연 선수와 전남 순천 시청 소속 박다솔·강유정 선수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금빛 우승을 하면서 2020도쿄올림픽 출전 청신호가 켜졌다.

2019 회장기전국유도대회 겸 2020년 유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메달을 딴 광주도시철도 공사 유도팀. 김성연(오른쪽 하단에서 시계방향으로), 최은현, 이정윤, 최원 감독,이혜경, 이주연 선수(사진=광주도시철도공사)
2019 회장기전국유도대회 겸 2020년 유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메달을 딴 광주도시철도 공사 유도팀. 김성연
(오른쪽 하단에서 시계방향으로), 최은현, 이정윤, 최원 감독,이혜경, 이주연 선수(사진=광주도시철도공사)

김성연은 6일 충남 보령에서 열린 2019 회장기전국유도대회 겸 2020년 유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여자일반부 -70kg급 결승에서 유지영(경남도청)을 절반승으로 제압했다.
유도는 1, 2차 선발전을 통해 가장 많은 득점을 확보한 선수에게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부여된다.
따라서 김성연은 이번 대회 우승과 함께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 점수 20점을 확보했다.

이혜경도 같은 체급에서 동메달을 따내 2차 선발전 결과에 따라 도쿄행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정윤·최은현도 -78kg급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확, 2차 선발전에 기대를 걸게 했다.

순천시청 소속 강유정(왼쪽부터), 김지정(한국체대), 박다솔(순천시청 ), 김양호 지도자 (사진=전남도체육회)
순천시청 소속 강유정(왼쪽부터), 김지정(한국체대), 박다솔(순천시청 ), 김양호 지도자 (사진=전남도체육회)

전남의 박다솔 선수는 여자 일반부 -52kg급 결승전에서 ‘라이벌’ 정보경(안산시청)을 소매들어 업어치기 절반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다솔은 지난달 말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2019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유도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강유정은 여자 일반부 –48kg급에서 결승전에서 ‘오윤주(한국체대)를 맞아 적극적인 공격으로 지도 3개를 이끌어 내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내년에 순천시청 유도팀 입단 예정인 여수정보과학고 출신의 김지정(한국체대 4년)도 이번 대회 여자부 -63kg급 준결승에서 한희주(용인대)에게 패하며 아쉽게 동메달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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