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Happy Classic 치평동에 울려 퍼진 아름다운 화합의 소리
우리동네 Happy Classic 치평동에 울려 퍼진 아름다운 화합의 소리
  • 정덕구 시민기자
  • 승인 2019.11.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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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이하 시소센터)에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이 흘렀다. ‘실내악단 마하나임’이 주관하고 시소센터에서 협력하여 진행 중인 프로그램 <우리동네 Happy Classic>이 매주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치평동에 울려 퍼진 아름다운 화합의 소리 날라리 공연 모음사진
치평동에 울려 퍼진 아름다운 화합의 소리 아트날라리 공연 모음사진

<우리동네 Happy Classic>은 초등학생 바이올린 연주자, 서른 인생의 첫 악기 첼로 연주자, 중년의 클라리넷 연주자 등 7살 어린이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자들이 모여 약 6개월 동안 서로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연습하고 합주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모와 함께 참가한 어린이 참가자, 친구와 함께 온 참가자, 작년에 이어 계속해서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고 있는 참가자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우리동네 Happy Classic>은 단순히 악기 레슨이나 합주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가족 간, 이웃 간, 세대 간의 고립되고 단절된 관계에 음악이라는 매개를 통한 화합과 소통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만큼 치평동과 인근의 주민들이 음악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과 관계 맺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었다.

지난 11월 1일 금요일 저녁 7시, <우리동네 Happy Classic>은 올 한 해 성과를 지역 주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연습한 결과를 공유하고 이웃 주민들과 소통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1부에는 ‘우리동네 Happy Classic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있었고, ‘아리랑’, ‘위풍당당 행진곡’을 비롯해 4곡을 연주했다. 전문 연주자들처럼 능숙하고 완벽한 연주는 아니었지만 그 동안 시간을 내어 마음을 맞춰온 소리가 시소센터와 치평동 사람들의 마음에 울려 퍼졌다. 2부에는 전문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클래식의 향연도 펼쳐졌다.

시소센터는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청소년문화의집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참가 신청 및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062-372-1318)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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