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금호동이 제18회 전국 주민자치 박람회에서 '누구나 자치! 자치야 학교 가자!' 사례로 대상을 받았다.

전국 주민자치 우수 사례를 뽑는 대회에서 4년 연속 최다 우수사례 수상이라는 신기록도 세웠다.

금호1동은 전국 최초로 학교별 마을 총회를 개최하고, 주민 별밤 캠프 등을 통해 마을 의제를 직접 발굴하는데 역점을 둬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지자체에서 402건의 사례를 제출해 82건이 장려상·우수상·최우수상 등 우수사례로 뽑혀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광주서구는 본선 진출 82건 가운데 9건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대상 1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3건, 장려상 4건이 뽑혀 4년 연속 최다 우수사례 수상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주민들 직접 나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면서 이에 걸맞는 실질적 권한을 강화하고, 제도적 기반을 꾸준히 다져온 결과로 나타났다"며 "마을 의제 발굴 등 주민자치 활성화를 통해 풀뿌리 지방자치를 앞당기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병모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