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전남서 가장 자살률 낮아…삶의 질 ‘최고’
화순군, 전남서 가장 자살률 낮아…삶의 질 ‘최고’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9.10.24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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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명당 18.8명…전년대비 45% 감소
전남 28.0명, 전국 평균 26.6명보다 높아
생애주기별 우울증 검사 시행 주효

화순군이 전남 22개 시·군 중 자살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순군청
화순군청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화순은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18.8명으로 조사돼 2017년 자살률 (34.1명)에 비해 45%나 감소했다고 23일 화순군이 밝혔다.
이러한 수치는 전국 평균 26.6명, 전남도 평균 28.0명보다 매우 낮다.

자살률이 그만큼 낮은 것은 그동안 화순군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아동·청소년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우울증 검사 등을 시행해 관리해온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9월부터 생애주기별 우울증 관리 프로그램으로 ‘다 함께 허그 톡톡톡’을 운영하면서 정신과 전문의가 우울증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우울감 감소와 생명존중 의식을 높여나가고 있다.

만 10세 이상 주민의 10%에 해당하는 6천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를 통해 우울증 고위험 군을 조기에 발굴한 게 이를 반증한다.
자살 예방교육과 생명 존중 문화 조성 캠페인과 함께 농약 안전보관함 사업인 ‘생명 사랑 녹색마을 사업’, 번개탄 판매 개선사업인 ‘생명 사랑 실천가게 운동’추진도 자살률을 낮추는데 주효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울감이 있는 사람이나 우울증 환자를 발견한 주민들은 언제든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찾아오면 우울증 검사와 함께 상담시스템을 갖춰 놓은 게 먹혀들고 있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자살 위기 상담 전화 1393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담이 필요한 주민은 365일 24시간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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