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상강" 오늘 날씨, 전국 구름 많고...강원영동·경상·제주 비 예보

태풍 경로예상, 21호 태풍 부알로이 일본 향해 북상중...26일 소멸 예고

미세먼지 농도, 좋음 ~ 보통

절기상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인 오늘(24일), 큰 일교차가 보이겠고 전국의 날씨는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원 영동과 경상도,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21호 태풍 부알로이는 일본 도쿄 남남동쪽 1150km 부근에서 일본을 향해 북상중이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기온이 서울은 기온은 15.8도로 서늘하지만 한낮에는 23도까지 오르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강원영서와 충청도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 제주도에 20~60㎜, 동해안을 제외한 경상도에 5~20㎜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오늘(24일) 오후(15시)까지, 경상도는 내일(25일) 아침(09시)까지 비가 오겠으며, 오늘 오후(18시)까지 그 밖의 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내일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중부지방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5.8도, 인천 15.5도, 수원 16.2도, 춘천 14.1도, 강릉 14.2도, 청주 16.0도, 대전 17.1도, 전주 15.0도, 광주 15.4도, 제주 19.8도, 대구 15.도, 부산 17.2도, 울산 17.6도, 창원 16.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8~24도 분포로 예보됐다.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모레(26일) 주말 아침기온은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에서 5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산지에는 영하의 기온분포를 보이는 곳도 있어 춥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남해동부먼바다와 제주도전해상(제주도서부와 북부앞바다 제외)에는 내일(25일)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한편,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동해먼바다에도 바람이 25~45km/h(7~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차차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겠다.

동해안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ｍ, 남해 앞바다에서 0.5∼2.5ｍ, 동해 앞바다에서 1.0∼2.5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2.0ｍ, 남해 1.5∼4.0ｍ, 동해 1.0∼3.0ｍ로 예보됐다.

한편 소멸된 제20호 태풍 '너구리' 뒤를 따라 북상 중인 제21호 태풍 '부알로이'가 일본 도쿄를 향해 북상중인 가운데 26일 오전 일본 도쿄 앞바다에서 소멸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부알로이는 이날 오전 3시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1150㎞ 부근 해상에서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부알로이는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디저트 이름에서 유래됐다.

류기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