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광주시 건축상 금상 ‘아크레타 양림’
제23회 광주시 건축상 금상 ‘아크레타 양림’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9.10.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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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거주부문 수상…30일~11월 2일 시청에 전시

제23회 광주시 건축상 금상에 남구 양림동 ‘아크레타 양림’이 선정됐다.

올 제23회 광주시 건축상 비거주부문 금상을 수상한 남구 양림동 '아크레타 양림'. (사진=광주시)
올 제23회 광주시 건축상 비거주부문 금상을 수상한 남구 양림동 '아크레타 양림'. (사진=광주시)

올해 광주시 관내 우수 건축사와 건축물을 선정하는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 12일부터 9월 27일까지 최근 5년 이내 사용승인이나 사용검사를 받은 건축물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건축사, 대학교수 등 건축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 비거주부문에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2점과 주거부문에 은상 1점, 동상 1점 등 총 6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비 주거부문 금상에는 ‘아크레타 양림’(설계 ㈜건축사사무소 에코플랜 / 시공 인벤테라건설)이 선정됐다. 기존에 있는 한옥과 감나무, 골목들을 잘 살려 옛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하고 현대적인 건축물들과 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탄생시켰다는 평가다.
특히 광주시의 선결 과제이기도 한 구도심 활성화의 좋은 사례로 평가되면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은상은 남구 양림동에 위치한 ‘힐사이드 양림’(설계 ㈜포유 건축사사무소 / 시공 ㈜한가람건설)이, 동상에는 동명동에 위치한 ‘Bldg. REGAON’(설계 ㈜리가온 건축사사무소 / 시공 정도건설)과 서구 마륵동에 위치한 ‘마륵공간’(설계 건축사사무소 도시건축 / 시공 건우건설)이 각각 선정됐다.

주거부문 은상으로는 서구 화정동에 위치한 녹원재(설계 엘에이앤(LAN) 건축사사무소 / 시공 지국섭)가, 동상에는 광산구 수완동의 ‘수완동 주택’(설계 ㈜건축사사무소 플랜/ 시공 선호수주식회사)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작은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열리는 제16회 광주건축·도시문화제에 전시된다.
수상 작품은 건축 상 동판을 제작해 부착하고, 설계건축사와 시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광역시 건축상은 건축문화 창달과 우수 건축물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1989년부터 실시해왔으며, 2017년부터 광주시에서 광주건축사회로 이관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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