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고시' 하반기 직무적성검사(GSAT), 오는 20일 국내외 실시
'삼성고시' 하반기 직무적성검사(GSAT), 오는 20일 국내외 실시
  • 문성 기자
  • 승인 2019.10.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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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소...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뉴욕, 로스앤젤레스
모르는 문제일지라도 찍지 말 것
사진 = 인크루트

20일(일) 삼성그룹의 하반기 3급신입사원 채용 중 직무적성검사(이하 GSAT)가 실시된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 www.incruit.com)에서 GSAT의 특징과 준비전략을 안내한다.

시험장소는 전국 5대 도시(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와 미국 2개 도시(뉴욕, 로스앤젤레스)에서 일괄적으로 치러지며, 시험 과목 및 시간은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4과목에 걸쳐 115분간 총 110문항이 출제된다. 시험장 입실은 한국 시각으로 올 상반기 기준 오전 9시경, 시험은 12시 이전에 종료됐다. 모든 문항은 객관식이며 정답률이 중요한 만큼 오답, 즉 틀린 문제는 감점처리 되므로 모르는 문제일지라도 찍지 말 것을 현장에서 공지한다.

수험생들의 GSAT 후기에 따르면 스킬 없이 우직하게 풀면 정답률은 높을지 몰라도 시간 부족 참사를 겪게 되는 만큼, ‘모르는 문제는 빨리 넘기는 것이 실력’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매번 변수 문제가 등장해 수험생들의 주의도 필요하다. 변별력 강화 장치로도 사용되는 만큼 일부 문제들이 당락을 가르기도 한다. 먼저, 올 상반기에는 고난도를 호소한 수험생들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시각적 사고영역을 대표적으로 언어와 수리논리 부문의 난이도가 높아 답안을 작성하지 못한 수험생들이 많았다는 것.

그에 앞서 지난해 하반기 기억에 남는 문제로는 ‘추리’영역 중 ‘논리추론’ 파트를 꼽은 구직자들이 많았다. 그 예로 “다음 중 토사구팽에 등장하는 동물은? (정답 : 토끼, 개)”, “다음 중 용호상박에 등장하는 동물은? (정답 : 호랑이, 용)” “당구풍월이라는 사자성어에 나오는 동물은? (정답 : 개)”가 대표적이었는데 당시 GSAT 실시 직후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토사구팽’이 오른 점에서 화제성을 입증했다.

2회 연속 출제된 문제도 등장했다. 바로 ”다음 중 포유류는?”을 고르는 문제였는데 (보기: 박쥐/펭귄/도마뱀/상어), 오답이 속출했다는 후문이다. 정답은 박쥐였다. 이렇듯 추리 영역 중 논리로 추론해 풀이해야 하는 문제들에서 많은 수험생이 배경지식 부족으로 풀이에 어려움을 겪는다.

올해는 어떤 문제들이 당락을 가를지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기업별 문제유형 파악으로 빠르게 풀이하는 스킬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문제를 실수 없이 읽어내는 연습으로 정답률을 높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면접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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