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1금고 국민은행 단독 신청
광주시 광산구 1금고 국민은행 단독 신청
  • 박어진 기자
  • 승인 2019.10.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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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위원 명단 유출 사건으로 원점서 접수
22∼23일국민은행 단독 제안서 제출땐 선정

광주시 광산구 1금고 운영기관 선정 절차가 경쟁자 없는 단독 신청으로 재공모에 들어갔다.

광산구청
광산구청

광산구에 따르면 이달 22일부터 이틀 동안 1금고 운영기관 제안서를 재차 접수한다.

앞서 광산구는 이달 10∼11일 제안서 접수를 진행했는데 KB국민은행이 단독으로 신청했다.

광산구는 지방자치단체 금고를 유치하려는 은행 간 지나친 경쟁을 막고자 행정안전부 권고에 따라 평가 기준을 조정했는데,달라진 평가 기준은 단위농협과 중앙 농협은행의 지역사회 기여 실적을 구분한다.

예금금리 배점도 늘렸다. 지난번 입찰에서 국민은행은 지난 공모에서 경쟁은행을 압도하는 수치를 제안했었다. 22∼23일에도 국민은행이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하면 1금고 운영기관 선정은 경쟁 심사 없이 수의계약으로 정할 수 있다.

한편 광산구 1금고 운영기관은 5천585억원 규모 기금을 운용하며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담당한다. 약정기간은 내년 1월부터 3년이다.

광산구는 지난해 차기 1금고 운영기관 선정 절차를 진행했는데 심의위원 명단이 국민·농협은행에 유출돼 무효화 됐다. 광산구 1금고는 지난 88년 이후 지난해까지 30년간 농협이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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