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파업, KTX 코레일 11~14일까지 철도 파업
지하철 파업, 16일~18일 지하철 1~8호선 서울교통공사 노조 파업
코레일 철도노동조합이 내일(11일) 아침부터 월요일인 14일 오전 9시까지 파업에 들어간다. 또 서울 지하철도 준법 투쟁으로 쟁의에 들어가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동조합(서울교통공사노조)이 11일 준법투쟁에 나선후 사측이 요구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16∼18일 1차 파업에 나선다.
철도 노조는 4조2교대 도입, KTX와 SRT의 통합 등을 요구하고 있다.
KTX는 평시 대비 72.4% 수준으로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는 60% 선만 운행하고, 화물열차는 대체기관사 350여명을 투입해 수출입과 산업필수품 등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파업에 SRT는 참여하지 않고 정상 운행한다.
한편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동조합(서울교통공사노조)이 11일 준법투쟁에 나섰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이날부터 15일까지 임금피크제 폐기와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준법투쟁에 돌입했다.
준법투쟁은 열차운행 횟수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면서 출고 전 정비 때 필요한 작업 시간을 지키고 서행운전을 하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단 파업보다 낮은 단계의 쟁의행위로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사측이 요구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16∼18일 1차 파업에 나선다.
노조는 이후에도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11월 중순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