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뉴딜사업", 광주 동구 등 대상지 76곳 발표
"도시재생 뉴딜사업", 광주 동구 등 대상지 76곳 발표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10.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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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뉴딜사업", 광주 동구 등 대상지 76곳 발표

광주 3곳·전남 4곳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7곳 선정

올해 하반기 전국 76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지역이 발표됐다. 

정부는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1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7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 주요 국정 과제의 하나인이자 낙후 도시를 살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유형에 따라 중·대규모의 경제기반형·중심시가지형과 소규모의 일반근린형·주거정비지원형·우리동네살리기 등으로 나뉜다.

76곳은 중앙선정이 12곳, 공공기관 제안이 16곳, 광역지자체 선정이 48곳이다.

이 가운데 중앙선정이나 공공기관 제안은 광주 동구 서남동 인쇄문화마을 조성, 전남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안한 무안 상상창작소 각각 1곳이다.

광역지자체 선정은 광주가 광산구 월산 2동 상생복합 플랫폼과 북구 버드리 야구마을 어울림센터 등 2곳, 전남은 담양군 문화생태로 천년을 어울림센터, 장흥군 칠거리 시대 골목르네상스 창업지원 플랫폼, 함평군 나비축제와 함편천지한우 어울림센터 등 3곳이 각각 사업지로 포함됐다.

정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계획에 따라, 사업 효과가 조속히 나타날 수 있도록 지난 4월 상반기 선정분 22곳을 조기 선정했다.

이번 선정에는 총 143곳이 신청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3단계 심사 등 절차를 거쳤다.

선정과정에서는 거버넌스 등 사업의 준비정도, 실현가능성, 사업의 효과 등 철저하게 사업계획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해 기준에 미달하는 사업은 제외했다.

정부는 이번 선정지역을 포함한 뉴딜사업에 대해 ‘도시재생뉴딜 성과관리지원 컨설팅단’을 꾸려 전문가들이 지역별로 컨설팅을 통해 지역 간 도시재생 역량 격차를 완화하고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관리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성과관리지원 컨설팅단은 이달 중 4개 권역(수도권, 충청, 호남·강원, 영남)별 전문가풀을 편성해 신청 지역에 대해 지역별 3∼5회 컨설팅이 이뤄진다.

한편, 정부는 뉴딜사업이 외지인의 부동산 투기수단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부동산 전문기관인 한국 감정원과 함께 선정지역·인근 부동산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지자체가 부동산시장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부동산 시장의 과열이 우려되면 사업을 중단 또는 연기하고 차년도 사업 선정과정에서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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