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규 욕설, 여상규 국회의원 검찰 국감장에서 'XX같은게'...공식 사과 변병
여상규 욕설, 여상규 국회의원 검찰 국감장에서 'XX같은게'...공식 사과 변병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10.07 2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상규 욕설, 여상규 국회의원 검찰 국감장에서 'XX같은게'...기억 나지 않지만, 공식 사과

여상규 법사위원장이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칭하는 욕설이 7일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방송 캡쳐
방송 캡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여상규 국회의원은 욕설 논란에 대해 “흥분해서 정확한 표현이 기억나지 않지만, 상대방 이야기가 귀에 거슬려서 그런 말을 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하고, 거듭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여상규 법사위원장은 7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송삼현 남부지검장에 "야당 의원이 패스트트랙을 저지하려다 고발당했는데 그건 순수한 정치 문제"라며 "검찰이 손댈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 위원장은 "철저하게 수사할 것은 하고 수사하지 말 것은 말아야한다. 그것이 진정한 용기 있는 검찰”이라며 “그 판단은 물론 당해 검사님 몫이다.그에 대해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 그게 진정한 검찰개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 의원은 "여상규 위원장에게 “사실상 수사를 하지 말라는 취지로 발언했다.

문제는 이분이 당사자다. 수사를 받아야 될 대상”이라며 “수사 받아야 될 대상이 수사기관에 대고 수사하지 말라라고 할 수 있느냐. 남부지검 조사실에 가서 말씀하셔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여 위원장은 김 의원을 향해 "누가 당신한테 자격을 (부여) 받았어. 웃기고 앉아 있네. 진짜 X신 같은 게. 아주"라고 말하며 고성이 오갔다.

논란이 커지자 여 위원장은 " 그때 흥분한 건 사실"이라며 "정확한 표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런 말을 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공개 사과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