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검찰개혁 촛불집회, 광주 지방검찰청 앞에서도 촛불집회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대규모 집회가 5일 서울 서초동에서 열렸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초역 사거리에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시민연대는 지난 21일과 28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 바 있다.

경찰은 반포대로 서울성모병원 교차로∼서초역 사거리∼서초3동 사거리 약 2.2㎞ 구간 8개 차로와 서초대로 서리풀터널 앞 사거리∼서초동 유원아파트 앞 약 1.2㎞ 구간 10개 차로의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한편 광주에서도 시민들이 검찰개혁 촛불집회를 열었다.

가칭 검찰개혁·적폐 청산을 위한 광주시민행동은 5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지검 인근 도로에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광주시민 촛불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기조 발언과 자유발언 등을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을 향한 검찰의 수사를 비판하고 각종 의혹을 보도한 언론을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광주 검찰개혁 촛불집회에서는 광주전남 대학생진보연합의 노래 공연과 율동 공연도 곁들여졌다.

박종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