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칠리치 꺾고 재팬 오픈 테니스 대회 8강 진출
정현, 칠리치 꺾고 재팬 오픈 테니스 대회 8강 진출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10.0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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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US오픈 우승 칠리치 꺾고 라쿠텐 재팬 오픈 테니스 대회 8강 진출

라쿠텐 오픈 8강전, 정현-다비드 고핀...4강전에서 조박 조코비치 만날수 있다

정현(143위·제네시스 후원)이 마린 칠리치(30위·크로아티아)를 꺾고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라쿠텐 저팬 오픈(총상금 189만5290달러)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이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9 라쿠텐 오픈 테니스 대회 단식 본선 2회전에서 칠리치를 2시간 3분 만에 2대 1(6-4 3-6 6-1)로 꺾었다.

이전까지 칠리치를 세 차례 상대해 모두 세트스코어 0-2로 패배했던 정현은 4번째 도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정현이 투어 대회 8강에 진출한 건 지난해 10월 스톡홀름 오픈 이후 1년 만이다.

정현은 허리 부상에서 복귀한 후 지난달 초 열린 US오픈에서 예선을 거쳐 3라운드까지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엔 2014년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단식 우승자로 지난해 랭킹 3위까지 올랐던 베테랑 칠리치까지 제압하며 내년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정현의 다음 상대는 다비드 고팽(15위·벨기에)이다.

정현은 고팽과 세 번 만나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고팽과 경기에서 이기면 4강전에선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뤼카 푸유(24위·프랑스)전 승자와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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