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미네랄과 영양가 풍부한 '섬 낙지 축제' 속으로
신안군, 미네랄과 영양가 풍부한 '섬 낙지 축제' 속으로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9.10.0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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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해도서 25∼26일 섬 낙지 축제

신안군이 갯벌에서 나오는 미네랄을 먹고 자라 여느 지역과는 달리 쫄깃쫄깃하고 영양가가 풍부한 ‘섬 낙지 축제’를 25일부터 이틀간 연다.

섬 닉지 축제 포스터(사진=신안군)
섬 닉지 축제 포스터(사진=신안군)

낙지하면 목포 세발낙지로 통했지만 그동안 널리 알져지지 않았던 신안 섬 갯벌 낙지의 진가를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축제를 열자는 데 뜻을 모았다.
신안군 갯벌낙지 맨손어업은 국가중요어업유산 제6호로 작년에 지정됐기 때문이다.
신안군 낙지 생산량은 2천어가가 연간 24만접(접당 20마리)을 잡아 384억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그래서 신안군은 그 명성을 널리 알리고자 낙지의 주요 생산지인 압해도에서 축제 축하행사를 돋보이기 위해 낙지 장인 지정증 교부식을 갖는다.

부대행사로 낙지회 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와 함께 지역 농·수산물(왕새우, 전복, 김, 무화과, 배 등) 판매행사, 낙지를 활용한 향토음식 전시·판매행사 등을 벌인다.
과거 낙지를 나무젓가락으로 꿰어 목에 걸릴까 두려워 손으로 쭉쭉 훑으면서 초장을 찍어 먹는 쾌미도 쏠쏠하다.

낙지는 원기·피로회복, 빈혈예방, 심혈관질환 예방, 간기능 개선, 두뇌건강과 치매예방, 피부미용, 다이어트 등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졌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2일 "청정갯벌에서 잡히는 낙지는 신안의 대표 수산물로 자리하고 있다. 신안 관문인 압해도에서 개최되는 낙지 축제현장에 오면 맛있는 낙지로 영양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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