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제4351주년 개천절 행사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광화문 집회
개천절, 제4351주년 개천절 행사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광화문 집회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10.0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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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제4351주년 개천절 기념식 행사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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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51주년 개천절을 맞이해 행정안전부는 3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의인·선행인물, 단군 관련 단체 관계자, 시민·학생, 주한외교단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천절 정부경축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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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행사는 ‘모두가 함께, 세상을 이롭게’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구성원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이로운 세상을 만드는 홍익인간의 뜻을 되새기는 자리로, 일상 속에서 홍익인간의 뜻을 실천하고 있는 친근한 이웃들이 주인공이 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길거리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사람을 보고 지체 없이 달려가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주부 최승희 씨, 파스타 가게를 운영하면서 결식아동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고 있는 진짜파스타 오인태 대표,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해, 1998년부터 현재까지 약 150만 명의 노숙인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자립을 돕고 있는 김하종 신부 등 의인·선행인물들이 행사에 직접 참여해 홍익인간의 의미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번 경축식은 개식 선언과 국민의례, 개국기원 소개, 경축사, 경축공연, 개천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의 순서로 진행한다.

만세삼창은 현정회 홍석창 회장과 2018년 국민추천 포상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받은 김하종 신부가 홍익인간의 의미를 담아 전참석자들과 함께 만세를 외칠 예정이다.

자치단체와 재외공관에서도 120여 개 행사에 5만 4천여 명이 참여해 범국민적 경축 분위기를 조성한다. 전국 시·도 및 시·군·구에서는 자체 경축식과 함께 전통제례, 전시회 등 각종 문화행사 등을 개최하고, 재외공관에서는 대사관과 한인회 등을 중심으로 동포 간담회, 한국문화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개천절인 3일 서울 광화문 광장 등 도심에서 집회가 열릴예정이다.

태풍 '미탁'이 이날 수도권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집회를 주최하는 단체들은 날씨와 상관없이 일정을 그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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