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 경로, 오늘 전국 제주 등 태풍 영향권...오늘 날씨, 제주공항 지연
태풍 미탁 경로, 오늘 전국 제주 등 태풍 영향권...오늘 날씨, 제주공항 지연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10.02 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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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 경로, 오늘 전국 제주 등 태풍 영향권...오늘밤 전남 목포 상륙 예보

제주 날씨, 제주 호우경보, 강풍주의보 발효...제주공항 오전 지연 운행

전국 기상특보, ▫︎ 태풍경보 : 제주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
▫︎ 강풍주의보 : 흑산도.홍도, 전라남도(무안, 장흥,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영암, 완도, 해남,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
▫︎ 풍랑주의보 : 남해서부앞바다, 남해동부먼바다, 서해남부북쪽먼바다, 서해남부앞바다(전남남부서해앞바다, 전남중부서해앞바다, 전남북부서해앞바다)
▫︎ 호우주의보 : 흑산도.홍도, 전라남도(무안, 장흥,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영암, 완도, 해남, 강진, 여수, 고흥)

2일 4시 기준 태풍 미탁 경로
2일 4시 기준 태풍 미탁 경로

제18호 태풍 미탁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이르면 이날(2일) 밤 전남 목포에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에는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시간당 126㎜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기상청 태풍 미탁 경로예상에 따르면 2일 6시 기준 중국 상하이 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km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태풍 미탁은 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32m/s의 중형 크기의 태풍이다. 

미탁은 빠르면 이날 늦은 오후 제주 부근 해상을 지나 밤엔 전남 해안가에 상륙, 남부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제주도와 서해안 등 지역엔 전날부터 비구름이 올라와 비를 뿌리고 있는 상황이다.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모레까지 제주 산간 600mm 이상, 동해안은 5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되고, 남부와 제주도에도 최고 300mm 충청 150mm, 이외 중부 지방도 많게는 120mm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 제주 날씨 예보에 따르면 2일 현재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앞으로 제주에 100∼300㎜, 제주 산지 등 많은 곳에는 5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북상하는 태풍에 의해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시간당 50∼10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한편 제주공항에서는 오전 7시55분 제주에서 청주로 향하는 제주항공과, 오전7시20분 김포에서 제주로 향한 진에어항공이 지연 운행되는등 지역 운행이 나타나고 있다.

행안부는 미탁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북상함에 따라 태풍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올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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