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치매 진료 질환자 '최다'…파킨슨 질환 2위
전남,치매 진료 질환자 '최다'…파킨슨 질환 2위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9.09.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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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노인성 질환 진료비 20조 넘어
10만 명당 진료 인원…치매 1위 전남 2천944명, 2위 전북 2천403명

치매와 파킨슨 등 노인성 질환자 10만 명당 진료자수가 불행하게도 전남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서울 도봉갑)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4~2018년)간 주요 노인성 질환인 치매, 파킨슨, 뇌졸중으로 진료 받은 인원은 605만9천437명으로, 진료비만 해도 20조원을 넘어섰다.
치매를 않아 진료 받은 사람은 지난해 71만2천556명으로 2014년(41만6천309명)보다 약 1.7배 증가했다.
시·도별 인구 10만명당 진료 인원을 보면 전남이 2천94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북(2천403명), 경북(2천78명) 순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신경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으로 진료 받은 인원도 지난해 10만5천846명으로 5년 전보다 약 1.3배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전남(320명)이 전북(362명)에 이어 10만명당 300명을 넘겼으며 그 뒤를 경북(285명)이 이었다.

지난해 뇌졸중 진료 인원은 59만1천629명으로, 2014년보다 약 6만5천명 가량 늘었다.
10만명당 진료 인원이 많은 시도는 경북(1천735명), 전북(1천640명), 경기(1천633명) 순이었다.

인 의원은 3대 노인성 질환 진료 인원수의 증가와 관련, “고령화로 인한 환자 증가와 더불어 치매안심국가책임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의 복지정책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노인빈곤율과 함께 노인질환 예방과 치료를 위해 국민건강 보장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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