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형 안심전환대출, 29일 신청 마감 70조 몰려...10월 1일 대상자 발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29일 신청 마감 70조 몰려...10월 1일 대상자 발표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09.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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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형 안심전환대출, 29일 신청 마감 70조 몰려...10월 1일 대상자 발표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마감된 가운데 최종 신청액이 7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16일부터 이날 자정까지 2주간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를 받았다. 상품 출시 초기 흥행이 저조할 수 있다는 일부 예상과 달리 안심전환대출은 접수 시작 6일 만에 공급 예정금액 20조원을 넘어섰다.

신청자가 폭주하면서 지난 26일 오후 4시 기준 신청액은 50조4419억원을 돌파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기존 대출을 10~30년 만기 연 1.85~2.10%(전자약정 우대금리 적용 시) 금리를 적용해 최대 5억원까지 바꿔주는 상품이다.

현재 금리가 최저치에 가깝다고 여긴 변동·준고정금리 대출자들이 1%대 대출금리를 10~30년간 유지한다는 점에 매력을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주택금융공사가 오는 10월1일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심사 대상자를 안내한다.

주택금융공사는 3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자 중 "낮은 주택가격 순으로 선정된 대출심사 대상자를 10월1일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심사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모두 최저 1%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게 아니다.

집값, 소득수준 등 자격요건이 안되거나 서류 미비 등 심사과정에서 안될 수도 있다. 2015년 1차 안심전환대출 때는 탈락비율이 15%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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