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광주역과 전남대학 타운형 사업으로 도시경쟁력 높인다
광주 북구, 광주역과 전남대학 타운형 사업으로 도시경쟁력 높인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9.09.30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역 경제기반형 및 대학타운형 재생 두 개 사업, 국무총리실 특위 심의 통과
행복어울림센터, 쌈지공원, 상생상가 부지확보 예산 투입
안심마을, 평화시장 상권 활성화 등 특화거리 조성 용역 함께 추진

광주역 도시재생사업과 대학타운형 도시재생사업이 동시에 통과돼 광주역을 중심으로 한 경제 기반형 활성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광주역 전경(사진=광주시)
광주역 전경(사진=광주시)

특히 이번에 원안 통과된 두 개의 마중물 사업은 여러 차레의 난관을 거친 끝에 국비를 확보했다는 점과 그동안 광주시 북구의 현안사업을 동시에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광주시에 따르면 제18차 국무총리실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 결과 광주역 경제기반형 활성화 계획 변경(안)과 전남대 대학타운형 활성화 계획 승인(안) 등 두 개의 사업이 원안 통과됐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업은 지난 4월 8일 열린 제16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5개 사업 가운데 '스테이션G' 등 3개 핵심 사업은 원안 통과됐으나 문화마당 조성과 푸른 이음 공원 조성 등 2개는 보류돼 조건부 승인이 난 상태였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2개 사업을 보완한 활성화 계획 변경(안)을 완료한 끝에 지난 7월 10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최종 승인을 받게 됐다.
따라서 광주시는 이번에 승인이 난 2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터 확보와 설계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광주역과 인접한 전남대 대학타운형 활성화 계획 승인(안)도 광주역 사업과 같이 원안 의결돼 국비 150억원을 포함해 두 개의 사업에 국비 300억원을 확보한 셈이다.

우선적으로 광주시는 북구청이 10월부터 추진키로 한 청년 창업교육과 주민활동 거점 공간인 행복어울림센터 부지와 쌈지공원, 상생상가 확보에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더불어 주민 생활형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 평화시장 일원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거리 조성용역 등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 북구 부구청장을 거친 이상배 광주시 도시재생국장은 "북구를 대표하는 광주역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전남대학자산을 활용해 창업기반을 조성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학타운형 도시재생사업이 동시에 이뤄져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북구주민이 조만간 체감할 수 있는 매력적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