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국토부 택배사업자 선정...한샘서비스원
한샘, 국토부 택배사업자 선정...한샘서비스원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09.2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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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국토부 택배사업자 선정...한샘서비스원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유), 사업자 자진반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인 한샘은 26일 계열사 한샘서비스원이 국토교통부 택배 사업자 인증을 받아 물류 서비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26일 인테리어 시공 전문업체인 한샘서비스원을 포함한 18개 업체를 택배 사업자로 공고했다.

택배사업자 최종 공고로 지난해 신규 사업자에 선정됐던 쿠팡 로지스틱스 서비스(유)와 건영화물(주) 가운데 쿠팡로지스틱스 서비스는 사업자를 자진 반납해 제외됐고, 올해 신규사업자로 3개 택배업체가  추가됐다.

올해 신규 택배사업자로 선정된 곳은 총 3곳으로 국내 도서관련 전문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로지스링크(주)(대표 김대웅)와 최근 새벽배송으로 신선식자재 유통시장 공략에 나선 마켓컬리의 물류자회사인 (주)프레시솔루션(대표 강성주), 가구 및 홈인테리어 국내 1위 기업 (주)한샘의 물류자회사 (주)한샘서비스원(대표 최진호) 등이다.

한샘은 이번 택배 사업자 선정으로 가구의 배송, 설치, 조립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샘에 따르면 그간 택배 전문 회사에 제품 유통을 위탁해온 중소 가구업체들이 제품배송 주문을 접수할 경우 배송 및 설치 완료까지 7~15일 가량 기간이 걸렸다. 

한샘서비스원은 기존 한샘 제품을 유통하며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중소기업 제품의 유통 기간을 4일로 단축시키는 등 사업 효율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 기존 택배업체가 다루지 못했던 조립품, 중량물, 깨지기 쉬운 품목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서비스원은 앞으로 다른 국내 가구업체의 제품을 배송하고 조립하는 등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며 “현재 국내 온라인 종합몰 및 전문몰에 입점한 중소 셀러의 상품을 한샘서비스원 물류센터로 집화 배송하는 등 방식으로 입점 셀러들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편의성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택배 운송사업자 공고 대상업체

- (기존 : 16개 업체) CJ대한통운 (주), 경동물류 (주),  (주)고려택배, 대신정기화물자동차 (주),  (주)동진특송, 로젠 (주), 롯데글로벌로지스 (주), 성화기업택배 (주), 용마로지스 (주),  (주)일양로지스, 천일정기화물자동차 (주), 한국택배업협동조합, (주)한진, 합동물류 (주), 건영화물 (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유)

- (신규 : 3개 업체) 로지스링크(주)(대표 김대웅), (주)프레시솔루션(대표 강성주), (주)한샘서비스원(대표 최진호)

- (제외 : 1개 업체)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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