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e 모빌리티 엑스포 개막...블랙이글스 축하 비행
영광 e 모빌리티 엑스포 개막...블랙이글스 축하 비행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09.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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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 개막...블랙이글스 축하 비행

2019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가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26일 전남 영광군(영광군수 김준성) 영광스포티움 일원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김준성 영광군수, 김기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박민서 목포대학교 총장, 기관장, 단체장 및 업계 대표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생활을 e롭게, 미래를 신나게’를 주제로 30일까지 영광 스포티움 엑스포 행사장에서 열리며 국내외 업체 20개국 200여개사 500개 부스를 마련해 활발한 정보 교류 및 홍보 마케팅의 장이 펼쳐진다.

더불어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 드론경진대회, e-모빌리티 퍼레이드, K-pop 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공유서비스 산업 활성 포럼, EV플러스 등 학술행사가 함께 진행돼 참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기로 구동되는 소형 자동차, 이륜차, 킥보드 등 이동 수단을 총칭하는 e-모빌리티는 미래 신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남도, 영광군,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19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는 대한민국 대표 e-모빌리티 산업전시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e-모빌리티 중소·중견기업이 대거 참여하며 국내외 바이어 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도 실내외 시승 체험관에 마련된 다양한 e-모빌리티 제품을 직접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김준성 군수는 개회사를 통해 “e-모빌리티 산업은 환경을 살리고 삶을 편리하게 하며 미래이동수단의 핵심 산업”이라며 “규제자유특구지정을 기반으로 초소형전기차 실증사업, e-모빌리티 배후단지 조성사업, e-모빌리티 테마파크 조성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에서 선포한 블루이코노미 산업의 핵심으로 영광군을 중심으로 한 e-모빌리티 산업을 ‘블루 트랜스포트’로 이름 짓고 적극 육성·발전하도록 앞장서겠다”며 “엑스포 개최와 e-모빌리티 산업의 발전을 통해 고령인구와 독신가구의 증가, 환경오염에 따른 기후변화 문제 등 여러 가지 시대적 과제를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0분간의 식전 공연이 끝난 개막식에서는 먼저 대한민국 최고의 비행팀인 공군 블랙이글스가 영광 스포티움의 상공에서 약 3분가량 fly-by, 태극 등 관람객의 감탄을 자아낼 묘기를 선보이며 엑스포의 개막을 축하했다.

전라남도와 영광군은 2012년부터 영광대마산단에 연구센터, 공동연구시설, 실내외 테스트베드 구축,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 대규모 R&D 사업 유치 등 인프라와 기반을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기술과 융합한 글로벌 e-모빌리티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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