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계좌 한눈에, 오늘부터 증권사 잠자는 돈 2000억 주인 찾는다..."페이인포"
내 계좌 한눈에, 오늘부터 증권사 잠자는 돈 2000억 주인 찾는다..."페이인포"
  • 문성 기자
  • 승인 2019.09.2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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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계좌 한눈에, 26일 9시부터 증권사 잠자는 돈 2000억 주인 찾는다

계좌정보 통합관리서비스, 오늘부터 증권사 휴면 계좌 조회 서비스

금융감독원과 금융결제원이 금융사 계좌정보통합관리 서비스인 '페이인포' 서비스를 증권사까지 확대, 증권사 휴면 예수금 2000억에 대한 주인 찾기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6일 9시부터 금융결제원 계좌정보 통합관리업무에 참가한 22개 증권사를 통해 주식·펀드 등을 거래하는 개인(만 19세 이상 내국인)은 '내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통해 본인 명의의 모든 계좌를 조회할 수 있다.

이번에 참여하는 증권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교보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현대차증권, 한국투자증권등 22개사가 참여한다.

6월 말 기준 22개 증권사의 소액·비활동성 계좌 4000만개에 잠자고 있는 금액은 2000억원(예수금 기준)에 이른다.

`내 계좌 한눈에`는 본인 명의의 계좌정보를 일괄 조회하고 정리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다.

잔액이 50만 원 이하이면서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계좌는 온라인으로 바로 해지 및 이전할 수 있다.

계좌중 소액·비활동성 계좌는 해지·잔고 이전 등 정리가 가능하다.

본인 명의의 은행, 증권사 등으로 옮기거나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하는 방식을 선택한다.

지난 2016년 12월, 은행부터 시작된 '내계좌 한눈에' 서비스는 대상기관을 저축은행, 상호금융 및 보험, 카드회사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했다. 이제 증권사까지 연결해 모든 권역의 금융사로 서비스 대상기관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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