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국가정원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개막
순천만 국가정원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개막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09.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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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국가정원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개막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가 25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열렸다.

'지역이 주도하는 혁신, 실현되는 균형발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는 2004년 첫 개최 이후 대도시가 아닌 중소도시에서는 처음 열려 의미를 더했다.

이날 오전 순천만 국가정원에서는 송재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허석 순천시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국가 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한 밑바탕이자, 지역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토대"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아름다운 황금 들녘과 섬, 바다, 천연자원 등 풍부한 블루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혁신 성장을 이루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순천은 30여년전 버려진 순천만 습지를 보전하기 위해 오리농장과 식당 등을 외각으로 이전하고 철새 보호를 위해 전봇대를 모두 철거했다"며 "도심으로 정원을 확장하고 바람길, 물길, 숲길을 만들어 도시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꾸며 힐링의 도시로 탈바꿈하는 것이 대표적인 혁신 사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포용 성장을 위한 국가균형발전 3대 전략과 9대 핵심과제, 지역혁신 우수사례도 선보인다.

국가균형발전의 3대 가치인 '분권', '혁신', '포용'을 중심으로 21분과에서 40개의 학회 세션과 국제 세션, 특별 세션이 열린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혁신활동가들이 참여하는 국민참여박람회가 열려 지역 중심의 자발적인 균형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박람회 기간에는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와 한평정원 페스티벌, 가을 정원 페스타 등이 열릴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순천시는 '자연과 더불어 성장하는 작지만 강한 도시 순천'을 주제로 순천만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축해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순천만 습지를 북한 순천의 문덕습지와 연결해 평화통일과 평화경제의 출발지라는 점을 역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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