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계좌 한눈에", 26일부터 금감원 내계좌 한눈에 증권사까지 확대
"내 계좌 한눈에", 26일부터 금감원 내계좌 한눈에 증권사까지 확대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09.2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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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계좌 한눈에", 금감원 내계좌 한눈에 어카운트인포 서비스...증권사 휴면 계좌 예수금 2000억

금융감독원과 금융결제원이 금융사 계좌통합관리 서비스인 '내계좌 한눈에'를 증권사까지 연결한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결제원 계좌정보 통합관리업무에 참가한 22개 증권사를 통해 주식·펀드 등을 거래하는 개인(만 19세 이상 내국인)은 '내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통해 본인 명의의 모든 계좌를 조회할 수 있다.

서비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소액·비활동성 계좌는 해지·잔고 이전 등 정리가 가능하다.

잔액이 50만원 이하면서 1년 이상 거래 없이 예수금만 존재하는 계좌는 해지 후 다른 계좌로 잔고를 이전하면 된다.

본인 명의의 은행, 증권사 등으로 옮기거나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하는 방식을 선택한다.

이번에 내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확대한 22개 증권사의 소액·비활동성 계좌는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약 4천만개, 잔액(예수금)은 2천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6년 12월, 은행부터 시작된 '내계좌 한눈에' 서비스는 대상기관을 저축은행, 상호금융 및 보험, 카드회사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했다. 이제 증권사까지 연결해 모든 권역의 금융사로 서비스 대상기관을 확대했다.

정제용 금감원 감독총괄국 팀장은 "은행, 저축은행·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까지 합산하면 계좌통합관리서비스로 찾을 수 있는 소액·비활동성 계좌 잔액은 2조2천억원이다"며 "소비자가 소액·비활동 계좌를 해지하면 증권사는 전산시스템 운영의 효율성이 증대되고 계좌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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