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국가대표 선발전, 이은경·최미선·안산·최민선...도쿄올림픽 2차 선발전 통과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 이은경·최미선·안산·최민선...도쿄올림픽 2차 선발전 통과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09.2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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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국가대표 선발전, 이은경·최미선·안산·최민선...도쿄올림픽 2차 선발전 통과

이우석(국군체육부대), 강채영(현대모비스)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선발전 남녀 1위, 2016년 리우올림픽 2관왕 장혜진(LH) 탈락

광주·전남 양궁을 대표하는 이은경(순천시청)과 최미선(순천시청)·안산(광주체고)·최민선(광주시청)이 2020 도쿄올림픽 레이스 2차 관문을 통과했다.

2020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2차 관문을 통과한 광주·전남 선수들. 왼쪽부터 최미선, 이은경, 최민선, 안산./광주체고 제공
2020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2차 관문을 통과한 광주·전남 선수들. 왼쪽부터 최미선, 이은경, 최민선, 안산./광주체고 제공

2020년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렸다.

2차 선발전은 토너먼트와 8강 리그전을 통해 순위를 가려 남녀 20명씩을 선발했다.

이우석(국군체육부대)과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선발전 남녀 1위를 차지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 2관왕 장혜진(LH)은 탈락했다

2019 대표 선발전에서 아쉽게 탈락한 이은경은 24일 경북 예천 진호양궁장에서 열린 2020년도 양궁 국가대표 2차선발전 여자부 리커브 경기에서 배점 합계 88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올해 광주여대를 졸업하고 순천시청에 입단한 2016 리우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최미선은 배점 합계 87점을 기록 3위에 올랐다.

도쿄 프레올림픽 개인전 우승자 안산은 1차 선발전에서 49위를 차지했으나 2차선발전에서 배점 합계 80점으로 4위를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최민선도 배점 합계 77점으로 5위를 기록하며 광주·전남 여궁사들이 2-5위에 포진하는 선전을 펼쳤다.

1차 관문을 통과한 김민서(광주여대)와 런던·리우 스타 기보배(광주시청), 남자부 선수 중 유일한 고교생 이원주(광주체고)는 아쉽게 2차 관문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편 2차 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각각 20명은 내년 3월 열리는 3차 평가전에 출전한다.

3차 평가전을 통과한 남녀 각각 8명만이 올림픽대표를 가리는 마지막 최종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2차 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상위 8명은 동계훈련을 위해 진천선수촌에 입촌하며, 남녀 상위 4명은 오는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 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된다.

남자부에서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이우석이 배점합계 9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대표팀 맏형 오진혁(현대제철)은 90점으로 2위, 대표팀 에이스 김우진(청주시청)이 89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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