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돼지 열병 확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김영록 전남도지사 차단방역 긴급 점검
강화도 돼지 열병 확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김영록 전남도지사 차단방역 긴급 점검
  • 박종대 기자
  • 승인 2019.09.2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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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돼지역병 확진 발병,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김영록 전남도지사 차단방역에 총력

인천 강화도 돼지농장 국내 5번째 아프리카 돼지열병, 경기·인천·강원 확대..전국 "이동중지명령"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인천 강화도 양돈농장에서 24일 또다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지 일주일여 만에 다섯번째 확진 판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사진=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도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긴급 예비비 22억 원을 투입해 양돈농가 울타리 설치, 거점소독시설 운영, 소독약품 등을 지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발생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위해 24일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열어 양돈농가의 차단방역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점검회의에서 “경기도에서 4건의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해 전국적인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전남지역 유입 방지를 위해 차단방역과 농장단위 소독을 매일 실시토록 할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시군에서는 민․관 인력을 총동원해 거점소독시설, 이동통제초소, 밀집지역 농장초소 등을 운영, 가축이나 출입하는 사람 및 차량에 대한 철저한 통제 및 소독이 이뤄지도록 최고 수준의 방역태세를 유지해달라”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지난 17일 경기도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라 방역대책본부를 가동, 이동통제초소를 7곳에서 28곳으로 확대하고 거점소독시설도 5곳에서 22곳으로 확대했다.

다른 지역 돼지 및 돼지고기, 분뇨의 전남 반입 금지조치, 새끼돼지의 다른 지역 반출 금지조치, 밀집지역 농가초소 운영, 양돈농가 전면 모임금지, 농장 및 도축장 등 축산관계 시설 매일 일제소독 등의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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