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기태 감독 송별회...KIA-키움 5-0 승
KIA 김기태 감독 송별회...KIA-키움 5-0 승
  • 류기영 기자
  • 승인 2019.09.2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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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기태 감독 송별회...기아 타이거즈 키움 히어로즈에 5대0 승

김기태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이 4개월 만에 광주를 찾아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24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김기태 전 감독 송별 행사'를 열었다.

시즌 중에 퇴임한 감독에게 송별회를 열어주는 건 KBO리그 최초의 일이다.

경기 시작 전 그라운드에서 마이크를 잡은 김기태 전 감독은 "자리를 마련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사랑하는 KIA 선수단, 많이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 덕에 행복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며 "KIA 타이거즈 앞날에 무궁한 영광이 있길 기원한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KIA는 이날 김기태 전 감독이 사령탑으로 활약하던 시절의 모습과 선수단, 팬의 메시지를 영상으로 내보냈다.

양현종과 안치홍이 선수단을 대표해 유니폼 액자를 전달했고, 이화원 타이거즈 대표이사가 행운의 열쇠를 선물했다.

조계현 단장과 박흥식 감독대행은 꽃다발을 안겼다.

2014년 10월 KIA 사령탑에 오른 김기태 전 감독은 2017년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KIA는 2017시즌 종료 뒤 김 전 감독과 2020년까지 임기를 약속하는 3년 재계약을 했다.

그러나 김 전 감독은 올해 5월 16일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했다.

기아 타이거즈는 이날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5대0 승리를 거뒀다.

기아 타이거즈는 프로야구 순위 7위를 키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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