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부산 올수도, 김정은 11월 25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회담' 참석 가능성
한·아세안 정상회담,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회담에 참석, 남한 답방 가능성이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24일 밝혔다.
국정원은 서훈 국정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오는 11월 김정은 위원장이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에 참석 가능성이 있느냐'는 위원들의 질문에 "비핵화 협상 진행이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서 부산에 오지 않겠나"라고 답했다고 자유한국당 간사인 이은재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과의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연내 서울답방'에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를 겪으면서 남북관계도 맞물려 소강상태에 빠졌고 서울 답방은 성사되지 못했다.
한편 오는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BEXCO(부산전시컨벤션센터), 누리마루 APEC하우스 등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과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이 열린다.
국정원은 또 "김 위원장이 5번째로 방중해서 북중 정상회담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며 "북중 수교 70주년과 제1, 2차 북미정상회담 전 방중한 전례 등을 보아 북중 친선강화, 북미 협상 관련 정세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방중할 가능성이 있어 주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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