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태풍 타파 북상으로 강풍특보 발효...항공기 지연 운항
제주공항 태풍 타파 북상으로 강풍특보 발효...항공기 지연 운항
  • 문성 기자
  • 승인 2019.09.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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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태풍 타파 북상으로 강풍특보 발효...항공기 지연 운항

태풍경로, 17호 태풍 타파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 서귀포-전남 남해안-경남 통영-부산-독도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함에 따라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차질이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7호 태풍 '타파'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21일 제주도 육상과 해상에 강풍경보와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어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내리고 있다.

태풍 타파는 이날부터 23일 사이에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 대한해협을 따라 경남 해안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크기는 중형이며 강도는 '강'으로 분류됐다. 최대 풍속은 시속 133km에 달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공항도 17호 태풍 '타파'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인한 강한 바람으로 항공기 운항에 다소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공항은 10시 55분 제주발 부산 김해공항 도착 제주항공이 지연되는 등 10시 50분 제주- 김포공항, 11시 제주-광주공항 도착 여객기가 지연됐다.

해상에도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경보를,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22일 오전 제주도 육상과 해상에 내려진 기상특보를 태풍특보로 격상할 예정이다.

한편 17호 태풍 타파는 오늘 제주도와 남부지방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기 시작해 일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강한 비바람이 불겠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태풍 타파는 내일 오후에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난 뒤 내일 밤에는 부산과 일본 쓰시마섬 사이를 지날 것으로 예보됐다.

월요일인 모레 오전부터는 태풍이 동해 먼바다로 북상해 점차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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